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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

한겨레가 대통령 부인의 호칭을 '씨'에서 '여사'로 바꾸었다 [알림] 대통령 부인 존칭을 ‘씨’에서 ‘여사’로 바꿉니다(한겨레)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8262.html?_fr=mt2 한겨레가 결국 대통령 부인 호칭을 '씨'에서 '여사'로 바꾸기로 했다. 뒷맛이 씁쓸한 일이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도대체 왜 이런 문제에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과거 흔히 사용하던 '영부인'이라는 표현은 권위주의의 산물이라 해서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영부인'은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냥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의 부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대통령 부인을 영부인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일관성 측면에서 대통령의 아들은 '영식', 딸은 '영애'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대통령 부.. 2017. 8. 25.
영화 "택시운전사" 2017년 8월 개봉한 장훈 감독의 영화이다. 주인공 김만섭(송강호 분)은 데모하는 대학생들을 못마땅하게 보는 서울의 택시 운전사이다. 툭하면 길을 막히게 해 택시 운전에 불편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데모하는 대학생들은 사우디에라도 가서 모래 바람을 맞아 봐야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는 걸 알게 될거라는 식의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다. 그러던 그가 우연히 태운 외국 손님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를 경험하며 일종의 각성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기본 설정이다. 이야기 설정은 그다지 새롭지 않다. 오히려 클리셰에 가까울 정도로 안전하고 모범생스러운 각본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송강호의 전작인 '변호인"만 하더라도 이와 똑같은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5.18이라는 실제 사건.. 2017.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