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41 영화 "완벽한 타인" 2018년 10월 개봉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이다. 한 장소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연극적인 성격을 가진 영화이다. 여러 등장 인물이 끊임 없이 수다를 주고 받는 가운데 비밀이 하나씩 폭로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웃음을 이끌어내는 방식이 미타니 코키 감독의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 난 미타니 코키 스타일의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서 무척 반갑고 즐거웠다. "완벽한 타인"의 유머는 타율이 꽤 높은 편이다. 빵빵 터지는 부분이 많고 재미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 인테리어와 배우들의 출연료 외에는 크게 돈을 들이지 않았을 테고, 입소문도 좋은 듯하니 손익 분기점은 쉽게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의 장르가 블래 코미디이므로, 단순히 웃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씁쓸함이 동반된다.. 2018.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