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중국일기1 도올 김용옥이 이야기하는 고구려, 신용할 수 있나 도올 김용옥이 2015년 말에 책을 냈다. "도올의 중국일기"라는 제목의 시리즈물인데, 그가 연변대학에 머물며 보고 느낀 것을 일기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그중 2권과 3권은 고구려 유적 답사기라고 할 수 있다. 김용옥이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고구려에 대해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며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 책을 읽어보니 역시 문제가 많았다. "도올의 중국일기"에 실려 있는 고구려 관련 이야기 중 문제가 있는 것들을 몇 개 짚어 본다. 1. 장군총은 동명왕묘이다? 김용옥은 집안에 있는 장군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장군총은 거의 완벽하게 옛 모습이 보전되어 있는데 반하여 호태왕릉은 심하게 원상을 몰라 볼 정도로 무너져 있다. 이것은 무엇을.. 2016.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