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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2

영화 "라스트 갓파더" 2010년 개봉한 심형래 감독, 주연의 영화이다.스토리는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해서 딱히 논평할 것이 없다. 80년대 말~90년대 초에 한창 유행했던 한국 어린이용 영화의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전유성 감독 심형래 주연의 "칙칙이의 내일은 챰피온" 같은 것이다. 스토리보다는 주인공의 바보 캐릭터와 개인기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고, 주인공의 바보스러움을 전혀 개의치 않는 착하고 예쁜 여자 주인공과 오로지 영화적 갈등을 부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능적이고 단순한 악당도 등장한다. 하지만 단순히 때깔만 좋아진 '80년대 말~90년대 초 어린이용 영화'라고 잘라 폄하하기는 어렵다.다른 부분들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각본 작업을 복수의 사람이 했다는 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데, 그중 한 사람.. 2014. 8. 16.
심형래의 "디워"와 사회 현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폴더를 뒤적거리다가 2007년 "디워" 열풍이 한창이던 시기에 썼던 글을 발견해 올린다. 글을 쓸 당시에는 "디워"를 관람하지 않았다. 몇 년 지난 뒤에 TV에서 방영하는 것을 일부 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감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리뷰 카테고리에 넣지 않고, 단상과 잡담 카테고리에 올린다. 어차피 글의 주제도 영화 리뷰가 아니라 당시의 사회 분위기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에 비하면 "디워"나 심형래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과 평가가 크게 달라진 상태여서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의 영화 "디워"는 결국 극장에서 보지 않기로 했다.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전혀 내 취향에 맞지 않을 듯한 영화를 호기심만으로 봤다간 후회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런 식으로 낭비하기엔 요즘 .. 2007.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