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31 평양 보성리 벽화고분의 축조 시기는 4세기 말 2017년에 평양 지역에서 보성리 벽화고분이 발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 학계에서는 이 고분의 축조 시기를 3세기 전반이라 발표하였고, 우리나라 언론들이 이를 그대로 받아 보도한 바 있다. 그러자 사이비 역사학 측에서는 3세기 전반에 이미 평양 지역이 고구려 영역이었음이 증명되었다며, 이것으로 '낙랑군 재평양설'이 부정되었다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나는 이 무덤을 3세기 전반으로 보는 것은 북한 학계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고분의 내용이나 형태를 보았을 때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남긴 바 있다. 그런데 올해 7월, 학술지 "고구려발해연구"64집에 이 보성리 고분에 대한 상세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 논문 저자는 현재 연변대학에 있는 조우연이며, 논문의 제목은 '.. 2019.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