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과 잡담97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12일 공식 발표(KBS 뉴스)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60684&ref=A "한국사 교과서 종교 편향, 좌시하지 않을 것"한기총·한교연·한장총 등 교과서 종교편향 관련 성명 발표(아이굿뉴스-기독교연합신문)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217 안 그래도 동북아역사지도 건과 관련해 이덕일을 필두로 한 역사 파시즘의 대두로 골치 아픈 와중에 국사 교과서 국정화까지 결정되었다. 예전부터 박근혜가 이 문제에 대해 꽤나 단호한 입장이라 설득이 안 될거라는 이야기가 돌기는 했는데 결국 임기 3년차의 대통령이 일을 저질러 버렸다. 원래부터 사리가 밝은 사람은 아니라고 알고 있.. 2015. 10. 8. 대학교에서 시험 답안 작성하는 요령 다음 내용은 다년간의 채점을 통해 느낀 점들을 정리한 것이다. 점수를 일거에 점프시켜 줄 '신의 기술' 따위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 두면 좋을 내용이다. 1. 공부를 해라.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전혀 안 했다...... 이 경우는 답이 없다. 공부를 티끌만큼도 안 하고 좋은 점수를 받으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그런 요령은 없다. 일단 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해 보자. 2. 가독성 향상을 위해 답안 작성시 진한 펜을 사용하라. 적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악필을 걱정한다. 그러나 악필 때문에 점수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도저히 해독이 안 되는 수준이라면 문제가 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글씨가 예쁘지 않고 초등학생 같이 삐뚤빼뚤해도 알.. 2015. 8. 13. 이지성에 대한 재비판 다음 글은 일전에 포스팅한 '인문학 무당' 이지성에 대한 비판(http://kirang.tistory.com/718)에 달린 댓글에 대한 나의 답글이다. 내용이 다소 길어져 독립시켜 포스팅한다.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인문고전을 통해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지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인과 관계를 자기 멋대로 설정한 것이지요. 조선 시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지성이 중요한 인문 고전으로 꼽는 논어, 맹자 같은 사서 삼경. 조선 시대 선비들은 모두 다 통째로 줄줄 외웠습니다. 그런데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사서 삼경을 암송했던 그 수많은 조선 시대 선비들 중 우리가 천재라고 부를 만한 범상치 않은 사람이 몇이나 나왔.. 2015. 8. 11. '인문학 무당' 이지성에 대한 비판 이지성이라는 사람이 있다. 자칭인지 타칭인지 '인문학 전도사'라는 호칭이 붙은 이인데, 인문학 관련한 책도 쓰고 강연도 꽤 많이 하는 나름 유명한 인물인 모양이다. 이 사람에 대해 처음 인지하게 된 것은 1년 전 쯤이었다.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방송에서 멀끔하게 생긴 사람이 한 명 나와 인문학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흥미가 생겨 2~3분 정도 지켜 보았는데, 딱 보아도 사기꾼 냄새가 농후하여 실소하며 채널을 돌린 적이 있다. 그러고 나서 한참 잊고 지냈는데, 며칠 전 모 신문의 문화 섹션을 보던 중 이지성이라는 사람이 쓴 "생각하는 인문학"이라는 책의 베스트셀러 순위가 크게 올랐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과연 어떤 책인가 검색해 보다가 어이가 없어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지성은 .. 2015. 6. 2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