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민주연합1 안철수, 준비되지 않은 자가 정치에 뛰어들어 생긴 비극 새정치 민주연합 내부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문재인의 '문, 안, 박' 연대 제의에 대해 안철수는 '혁신 전당 대회'를 열자는 역제안을 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의 제안은 새정치 민주연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 할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안철수는 이대로는 총선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혁신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다. 그런데 그 혁신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모른다. 알 수 없다. 안철수는 국민들이 혁신을 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혁신의 내용은 그럼 무엇인가. 이 역시 실체가 없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가 그랬다던가. 소비자들은 자기가 뭘 원하는 지 모른다고. 만들어서 쥐어 주면 그제서야 자신이 원한 게 이거.. 2015.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