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고전1 이지성에 대한 재비판 다음 글은 일전에 포스팅한 '인문학 무당' 이지성에 대한 비판(http://kirang.tistory.com/718)에 달린 댓글에 대한 나의 답글이다. 내용이 다소 길어져 독립시켜 포스팅한다.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인문고전을 통해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지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인과 관계를 자기 멋대로 설정한 것이지요. 조선 시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지성이 중요한 인문 고전으로 꼽는 논어, 맹자 같은 사서 삼경. 조선 시대 선비들은 모두 다 통째로 줄줄 외웠습니다. 그런데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사서 삼경을 암송했던 그 수많은 조선 시대 선비들 중 우리가 천재라고 부를 만한 범상치 않은 사람이 몇이나 나왔.. 2015.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