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1 책 "아서왕 궁전의 코네티컷 양키" 마크 트웨인 (지은이) | 김영선 (옮긴이) | 시공사 | 2010 마크 트웨인 표 독설의 정수를 모아놓은 듯 한 작품이다. 19세기 유물론자의 눈에 비친 전설 속 ‘원탁의 기사들’은 하나같이 멍청한 데다 게으르고 거짓말까지 밥 먹듯이 하는 한심한 족속들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아무리 가르쳐줘도 당최 말이 안통하는 멍청한 인간들’에 대한 냉소와 그들에 의해 도래하는 퇴행에 대한 우울한 예견이다. 마크 트웨인은 시대를 앞서가는 똑똑한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중요한 사회적 문제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롱한다. 근대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양키는 중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단순하고 저차원적인 사고 구조를 개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기.. 2012.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