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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과 잡담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느낌

by kirang 2014. 10. 1.

"검찰과 경찰이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45)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부대표의 사생활과 지인 300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두 달치 카카오톡 대화록을 통째로 들여다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 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청와대행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통지서에는 경찰이 5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정 부대표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대화 상대방 아이디 및 전화번호, 대화일시, 수발신 내역 일체, 그림 및 사진 파일’ 전체를 압수수색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카카오톡 대화 중에는 현금카드 비밀번호, 재판과 관련해 변호사와 나눈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들과 나눈 이야기 등 내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광범위한 감시·사찰 행위이자 심각한 표현의 자유 침해, 사이버 검열”이라고 말했다.""


- 경향신문 2014년 10월 1일자 기사


"민주당과 선거캠프는 무분별한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인지 국가기관까지 정치 공작에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정보기관마저 선거 승리를 위해 정쟁의 도구로 만들려고 했다면 이는 좌시할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입니다. 

이런 사람(문재인)이 정권을 잡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통령 비방하는 댓글 하나만 달아도 컴퓨터 내놓으라고 폭력정치·공포정치 하지 않겠습니까"

- 박근혜의 대선 때 발언-



대선 때 본인이 한 말을 기억은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