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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연출한 황동혁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다. 일본 영화 "배틀로얄"을 비롯하여 "역경무뢰 카이지"[도박묵시록 카이지], "라이어 게임" 등이 연상되는 서바이벌 게임 장르이다. 일각에서는 표절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런 류의 설정은 기존에 많이 시도된 것이기 때문에 일단 장르적 특성으로 이해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 다만 허공에서 진행되는 어떤 게임 같은 경우는 "역경무뢰 카이지"에서의 그것과 굉장히 흡사하기는 했다. 주인공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과정과 게임의 진행 자체는 상당히 흡입력이 있다.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과 했던 추억의 놀이를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의 종목으로 삼는다는 설정도 강.. 2021. 9. 29.
자동차 왁스 "소낙스 '브샤디' VS 루미너스 블랙 그래핀 에디션" 자동차 왁스를 형태상으로 구분하면 고체 왁스와 물왁스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고체 왁스 쪽의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작업이 불편하다. 반면 물왁스는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싼 가격과 쉬운 작업성이 장점이다. 어떤 형태의 왁스든 주기적으로 발라 주면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세상에는 왁스는 커녕 가끔 자동세차 돌리는 정도가 차량 관리의 전부인 사람도 많다. 물왁스라도 바르는 사람은 차 관리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축에 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셀프 세차와 디테일링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고체 왁스의 사용은 다소 부담스럽다. 나 역시 이러한 점을 감안해 고체 왁스는 선택지에서 제외하고, 물왁스를 사용키로 하였다. 초보 세차인에게 차량용 .. 2021. 6. 23.
자동차 유리 발수 코팅제 " 글라코 G-4, AD 레펠, 마프라 아쿠아벨록스" 차창 너머로 비를 구경하는 낭만적으로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남의 차 얻어타고 다닐 때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오랜 장농 면허 생활을 청산하고 직접 차를 몰아보니 비라는 게 그렇게 반가운 존재만은 아니었다. 첫 야간 빗길 운전의 경험은 끔찍했다. 컴컴한 밤에 비까지 더해지자 도로 바닥의 차선이 빗물과 뒤섞여 아예 보이지 않았다. 옆 창문과 사이드 미러에 맺힌 물방울은 시야를 차단하였다. 차선을 바꿀 때마다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기분이라 모골이 송연했다. 첫 야간 빗길 운전에 혼쭐이 나고 대책을 찾다가 알게 된 것이 유리 발수 코팅이었다. 그렇게 처음 구입한 제품이 글라코의 G-4이다. G-4를 시공하고 난 이후의 우중 운전은 신세계였다. 차 속도가 어느 정도(약 50km) 붙으면 .. 2021. 6. 4.
역사 창작물의 유형과 역사 왜곡의 조건 인류가 수천년 간 경험한 역사는 우리가 즐기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준다. 최근 역사 드라마와 관련해 발생한 '역사왜곡' 논란도 있었기에, 역사를 활용한 창작물의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1. 충실한 재현물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며 사실의 재현과 복원을 중시하는 유형이다. MBC에서 방영한 바 있는 "제○공화국" 시리즈를 비롯하여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 같은 정통 사극이 이 유형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유형 콘텐츠의 핵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 대상을 눈 앞에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다. 서양의 중세 역사 매니아라면 당시의 갑옷과 무기, 전투 방식 등을 최대한 사실과 가깝게 복원하는 데 집착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매니아..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