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왕1 고구려의 중시조, 의문의 군주 태조대왕 1. 태조대왕의 등장 태조대왕(太祖大王)은 고구려의 제6대왕이다. 줄여서 태조왕이라고도 하며 국조왕(國祖王)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궁(宮)이다. 『삼국사기』에는 어렸을 때 이름이 어수(於漱)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궁은 중국 쪽에 전해지는 이름이고, 어수는 고구려에서 자체적으로 전승되었던 이름이라고 여겨진다. 태조대왕의 아버지는 유리왕(琉璃王)의 아들인 재사(再思)이고, 어머니는 부여 출신이라고 전한다. 태조대왕 앞의 왕은 모본왕(慕本王)이다. 성품이 사납고 잔인하여 사람을 깔고 앉거나 베개로 삼는가 하면, 함부로 죽이기까지 하였다. 폭정을 펼치던 모본왕은 결국 자신의 시중을 들던 모본 사람 두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태자가 있었지만 나라 사람들은 그가 어리석다고 하여 궁으로 하여금 대신 왕위를 잇게 하.. 2017.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