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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3

낙랑군은 한반도에 없었나? 이덕일의 아주 거대한 헛발질에 대해서 일전에 내가 이 시대의 대표적인 '몰지성'으로 지목한 바 있는 이지성은 '다음 뉴스 펀딩' 제3화에서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그가 한 강연의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다음 뉴스 펀딩(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3화. 우리는 교육받은 대로, 나라를 빼앗기게 될 것이다(http://m.newsfund.media.daum.net/episode/815) 1. 일제는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말살할 목적으로 조선사 편수회를 만들었다.2. 이들은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만리장성의 길이를 평양까지 늘려놓았다. 또 고대에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내놓았다.3. 조선사편수회에 참여했던 이병도와 신석호가 해방 이후 한국 역사학계를 장악하였고, 우리나라의 역사 교육.. 2015. 9. 22.
이지성에 대한 재비판 다음 글은 일전에 포스팅한 '인문학 무당' 이지성에 대한 비판(http://kirang.tistory.com/718)에 달린 댓글에 대한 나의 답글이다. 내용이 다소 길어져 독립시켜 포스팅한다.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인문고전을 통해 범상치 않은 인물들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지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인과 관계를 자기 멋대로 설정한 것이지요. 조선 시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지성이 중요한 인문 고전으로 꼽는 논어, 맹자 같은 사서 삼경. 조선 시대 선비들은 모두 다 통째로 줄줄 외웠습니다. 그런데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사서 삼경을 암송했던 그 수많은 조선 시대 선비들 중 우리가 천재라고 부를 만한 범상치 않은 사람이 몇이나 나왔.. 2015. 8. 11.
'인문학 무당' 이지성에 대한 비판 이지성이라는 사람이 있다. 자칭인지 타칭인지 '인문학 전도사'라는 호칭이 붙은 이인데, 인문학 관련한 책도 쓰고 강연도 꽤 많이 하는 나름 유명한 인물인 모양이다. 이 사람에 대해 처음 인지하게 된 것은 1년 전 쯤이었다.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방송에서 멀끔하게 생긴 사람이 한 명 나와 인문학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흥미가 생겨 2~3분 정도 지켜 보았는데, 딱 보아도 사기꾼 냄새가 농후하여 실소하며 채널을 돌린 적이 있다. 그러고 나서 한참 잊고 지냈는데, 며칠 전 모 신문의 문화 섹션을 보던 중 이지성이라는 사람이 쓴 "생각하는 인문학"이라는 책의 베스트셀러 순위가 크게 올랐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과연 어떤 책인가 검색해 보다가 어이가 없어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지성은 .. 2015.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