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1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년 개봉한 윤종빈 감독의 영화이다. 1980년대의 부산을 배경으로 전직세관원과 조직 폭력배(이하 조폭)들의 이야기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조폭 두목을 맡은 하정우가 가장 앞쪽 눈에 띄는 자리에서 무리를 이끌고 있고, 최민식은 그 옆에 나란히 선 것인지 살짝 뒤에 선 것인지 애매한 위치에서 걷고 있다. 최민식의 키가 하정우보다 많이 작은 데다 홀론 다른 색깔의 옷을 입어 다른 조폭들과는 구분되는데, 영화의 내용과도 잘 부합하는 사진이라 여겨진다.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조폭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와 비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양자가 소재를 다루는 방식은 많이 다르다. "친구"에서의 조폭은 비장함, 의리, 비극 같은 이미지로 표현되는 데 비해, "범죄와의 전쟁".. 2012.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