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1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년 개봉한 이석훈 감독의 영화이다.영리한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이 아니다. 고래가 국새를 삼킨 거야 영화적 상상력이라 치더라도, 정도전 등이 이성계에게까지 그 사실을 숨겨 사단을 만든다는 설정 자체가 억지스럽다. 국새를 찾고자 하는 해적이나 산적의 동기도 설득력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고래를 안 잡아오면 죄없는 백성들을 죽이겠다는 관군의 협박에 굴복하는 해적이라니 황당하지 않은가. 중간에 각본을 수정한 것인지 산적들이 고래 사냥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고래가 삼킨 보물인지 국새인지도 왔다갔다 한다.손예진이 연기하는 여월의 경우는 재미 없고 딱딱한 인물이다. 유들유들하고 능청스러운 남자 주인공 장사정과 대비되는 효과를 노린 듯하나 그렇다고 해도 인물 자체에 별다른 매.. 2014.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