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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과 잡담97

조국 딸의 논문 초고 파일과 논문 기여도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906/97299903/1?fbclid=IwAR2m--av4rgbkSK3zdJYgFbSu9c-_5t3tHM0TjugI1WAujiitajDwulzwUQ [단독]딸 논문 파일 정보에 ‘작성자 조국, 최종저장자 조국’ 기록 ‘만든 이=조국, 마지막으로 저장한 사람=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2007년 한영외국어고 1학년 당시 1저자로 등재된 의학 영어 논문의… www.donga.com 1. 일단 논문 작성 과정은 내가 처음 짐작했던 대로 장 교수의 역할이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공동저자로 올라간 다른 교수들은 논문에 기여한 바가 전혀 없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한다. 다들 선물 저자였다.. 2019. 9. 6.
고등학생 제1저자 논문 건에 대한 몇 가지 단상 1. 고등학생이 논문의 저자가 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로 미루어 볼 때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 교수가 제1저자를 겸하는 것이 가장 정상적인 상황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조국 후보자의 딸이 실제 실험에 참여해 일정한 기여를 하였고, 영어로 된 논문 작성에도 기여를 하였다는 게 사실이라면, 논문의 공동 저자로 이름이 오르는 것 정도는 가능한 일로 보인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공동 저자 중에서도 제1저자로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책임저자인 장 교수가 상당히 호의를 베푼 것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 책임저자로서의 재량 범주 안에서 가능한 호의였는지, 연구윤리 위반에 해당하는 '선물'이었는지는 당시의 연구 노트 등을 통해 조국 후보자의 딸의 기여도를 보고 판명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2019. 8. 30.
나경원이 쓴 건 '대한민국'이 맞다 요즘 나경원이 광복절에 중국의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한 후 쓴 방명록의 글이 화제다.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일민국'이라고 써서 '친일파'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난은 억지스럽다. 해당 방명록의 글을 보면 논란의 글자 외에도 'ㅎ'이 들어간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 상당수가 '6'에 가까운 자형을 띠고 있다. 즉 나경원은 원래 글자에 따라 'ㅎ'을 '6'에 가까운 형태로 쓰기도 하는 필체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알아보기 힘든 고대 금석문 판독을 여러 번 해본 경험으로 하는 이야기니까(?) 믿어도 좋다. 나경원의 글씨체를 악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보기엔 악필은 아니다. 오히려 꽤 능숙하게 멋을 부리며 펜글씨체를 구사하는 편에 가깝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2019. 8. 17.
인어공주 실사화 캐스팅 논란과 PC함에 대한 단상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어 공주"의 캐스팅을 발표했는데, 주인공 역을 맡은 인물이 흑인이라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캐스팅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 모양이다. 이들 중에는 "인어 공주"의 원작이 덴마크라는 점을 들어 흑인 인어 공주는 인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디즈니는 공식적으로 반론을 제기하였다. "덴마크 사람 중에도 흑인이 있으니,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디즈니의 결정을 옹호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에게 인종 차별의 혐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인터넷을 보면 실제로 본 사건과 관련해 인종 차별적 발언을 내뱉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다만 이 글에서는 이들에 대해 논외로 하겠다. 두말 할 것 없이 저급하.. 201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