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6 드라마 "환생-NEXT" "환생-NEXT"(이하 '환생'이라고 지칭)는 2005년 MBC에서 다른 드라마의 펑크를 메우기 위해 급조한 옴니버스 형식의 판타지 드라마이다. 2쌍의 남녀가 각 시대마다 환생을 되풀이하며 슬프고도 엇갈리는 사랑을 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생, 일제시대, 조선시대, 고려시대, 상고시대가 교차적으로 배경이 되며, 주인공 역은 류수영, 박예진, 이종수, 장신영이 맡았다. 자운영과 카사르 (박예진과 류수영) 나는 일반적인 로맨스물을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진용이나 시월애 같이 시간을 넘나드는 류의 이야기는 좋아한다. 2005년 방영 당시에도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방영하는 것을 흘깃흘깃 보았을 뿐 본방을 제대로 사수하지는 못했다. 때문에 기억이 매우 단편적으로 남아 있다... 2009. 5. 17.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 소동과 관한 짧은 생각 일단 이명박 정부가 어처구니 없는 협상을 했다는 것은 틀림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못 먹어 안달이 난 것도 아니고, 싼 외국 쇠고기라면 호주산 쇠고기도 이미 팔리고 있는 마당에(미국산이 더 싸다곤 하는데 호주산 쇠고기 가격은 돼지고기보다 약간 비싼 수준으로, 이미 '비싸서 쇠고기 못먹겠다'는 소리 나올 수준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졸속 협상을 할 명분이 없다. 한미 FTA와 관련한 협상 카드로 사용했다고 보아 주려 해도 쇠고기를 내주고 무얼 얻어 온 것인지, 혹은 차후에라도 뭔가를 확실히 얻어 올 수나 있을지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알려진 바도 없다. 결국 활짝 웃는 부시와 악수하는 사진 한 방 찍는 게 이명박의 궁극적인 목표 아니었나 하는 의심을 지울 길이 없다. 그러하니 광우병 문제에.. 2008. 5. 2. 심형래의 "디워"와 사회 현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폴더를 뒤적거리다가 2007년 "디워" 열풍이 한창이던 시기에 썼던 글을 발견해 올린다. 글을 쓸 당시에는 "디워"를 관람하지 않았다. 몇 년 지난 뒤에 TV에서 방영하는 것을 일부 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감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리뷰 카테고리에 넣지 않고, 단상과 잡담 카테고리에 올린다. 어차피 글의 주제도 영화 리뷰가 아니라 당시의 사회 분위기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에 비하면 "디워"나 심형래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과 평가가 크게 달라진 상태여서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의 영화 "디워"는 결국 극장에서 보지 않기로 했다.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전혀 내 취향에 맞지 않을 듯한 영화를 호기심만으로 봤다간 후회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런 식으로 낭비하기엔 요즘 .. 2007. 8. 22. 경희대 총여학생회 논란에 대한 단상 나는 애초에 경희대 총여학생회가 이 사건을 대할 때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어야 했다고 여겼고,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뒤늦게 밝혀진 당시 정황을 알게 된 후에는 총여학생회가 비교적 상식적인 행동을 취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성폭행 상황을 녹음했다는 테잎과 피해자 치마에 묻어 있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의 정액. 이 정도 증거물이 확보되었다는 정보를 접했다면 100에 99명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가 유죄라고 판단하였을 것이다. 요즘 세상에 녹음 테잎을 짜집기해 재판부를 속이고 누군가를 무고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짜집기는 들통났다). 황우석 교수 사건과 비교한다면, 피디수첩이 '황우석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밝히는 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했을 때 .. 2007. 2. 23. 이전 1 ··· 66 67 68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