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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트76

설민석의 오류와 실수는 계속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5/201903150168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조선일보” 2019.3.16. '[아무튼, 주말] 석굴암을 일제가 고의로 훼손했다고? 역사 왜곡입니다' 설민석이 또 이상한 이야기를 했나 보다. 몇번 설화를 겪었으면 이제 조심할 법도 하건만. 석굴암의 발견과 보수 과정에 대해서는 논문 한 두 편만 보아도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 왜 저런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 설민석이 어디서 어떤 자료를 보고 저리 아는 척 '썰'을 푸는 건지가 궁금해진다. 예전에 "어쩌다 어른" 방송에서 설민석이 '주지육림(酒池肉林)'을 언급하며 '池.. 2019. 3. 16.
서양 증기선 나온 19세기 지도를 고려시대 지도라 속였다 2019년 2월 21일 『매일경제』 신문에는 「평양이 中지역이라고…논문검증시스템 부실논란」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문제가 된 연구는 군산대학교 수학과의 정택선 교수와 인하대학교 수학교육과의 최규흥 명예교수가 2017년 12월에 발표한 논문 「위상수학 교육과 묘청의 고지도 분석에의 응용」 『교육문화 연구』 23-6이다. 이 논문은 ‘고려 시대 묘청의 고지도’를 위상 수학으로 분석한 결과 고려 시대의 평양이 지금의 평양이 아니라 중국 요양 지역임을 밝혀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서는 이미 2018년 1월 22일 뉴스톱에 「평양 위치가 중국? 엉터리 연구에 놀아난 한국」이라는 팩트 체크 기사가 게재된 바 있다. 뉴스톱은 해당 논문의 저자들이 고려 초기의 것이라 제시하며 연구에 이용한 고지도가 실제로는 조.. 2019. 3. 1.
EBS 다큐 시선 "우리 곁의 친일 잔재"편 방송 유감 EBS 다큐 시선 "우리 곁의 친일 잔재"(2019.1.3.방송) 편을 보았다.그렇게 신신당부를 했음에도 결국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의 학술적으로 무가치한 저질스러운 주장들이 잔뜩 전파를 탔다. 제작진한테 실상을 알려 주기 위해 건네준 "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와 "유사역사학 비판"은 표지만 한번 나온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되었던 나와의 인터뷰 역시 말미에 잠깐 등장해 면피하는 수준으로만 사용된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이다. 방송 직전에 연락이 왔으니 이미 다 만들어 놓은 방송을 내 말만 듣고 뜯어고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 전에 제작진에서 보낸 질문지만 봐도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에 맞는 대답을 유도하는 느낌이 강했다. 국민 세금으로 만드는 EBS가 이렇게 사리분별을 못한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2019. 1. 4.
역사학이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면 그만인 행위인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게시된 "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 에 별표 하나(사실은 별점 테러)를 날리며 달린 대한 독자 리뷰의 글이다. --->"유물의 증거 없는 역사는 믿지않는다는게 실증사학인데, 일제는 이 실증사학을 조선사를 난도질 하기위한 방법론으로 도입해서 조선사의 많은 부분을 믿을 수 없다며 삭제하고 조작했지. 정작 일본자신은 일본고대사를 유물이나 증거가 없어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재구성해서 찬란한 일본사로 변신시키고,, 역사구성에서 자료와 유물이 기본이긴하나, 유물 없는 역사는 무조건 믿을 수 없다는 식이면 모든 국가의 역사의 상당부분은 다 삭제해야 하는게 현실이고, 역사라는게 현재의 시각으로 보는 관점 자체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거지 유물의 증거만을 내세우는건, 범죄수사를 하는것.. 2018. 10. 31.